'경악' 왜이러나..딸 수차례 성폭행에 둘째까지..

입력 2012-07-05 17:54   수정 2012-07-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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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의붓아버지 사건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10대 소녀 A씨가 13살에 첫 애를 낳고 올해 3월에 둘째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아버지는 다름아닌 A씨의 의붓아버지 송 모(42)씨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양의 어머니(38ㆍ지적장애 2급)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송 씨는 2009년 방과 후 자신의 옆에서 잠든 A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 뒤로 수차례 성폭행이 반복됐고 A양은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송씨의 범행은 A양 모녀 모두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3년여가 지나서야 이웃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웃들은 송씨가 집에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A양에게 아이가 들어선 것을 수상히 여겼고 관계기관에 조사를 요청했다.

송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친자 확인을 위해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자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씨는 첫째 아이(3)는 자신의 아이가 확실하지만 둘째 아이(1)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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