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가격 상향 가능‥그룹리스크 해소 기대"

매각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웅진코웨이의 주가가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지만, 매각 완료 이후 주가 모멘텀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각 관련 인수 주체에 대한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실적 개선이 지연된 점으로 주가가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GS리테일 내지 MBK파트너스로의 매각이 유력해짐에 따라 그룹 리스크 해소와 하반기 영업 정상화 등이 주가 모멘텀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상구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가격 조정이 가능해 사모 펀드인 MBK의 추가적인 의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MBK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하고 웅진코웨이로 돌아선 점을 감안할 때 인수 가격 상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