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대로 온라인 소개팅 '인기'

입력 2012-07-16 12:40  

스마트폰 확대로 온라인 소개팅 서비스 `인기`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독신비율은 39%로 성인 2명 중 한 명 가까이 독신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본(25%), 프랑스(2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OECD 평균(26%)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방송에서도 독신남녀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 `짝`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3월 첫 방송을 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은 미혼 혹은 독신 남녀 12명이 애정촌에 입소해 일주일간 합숙하며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그려 인기몰이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젊은 싱글 남녀들을 중심으로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2030세대의 새로운 짝짓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소셜데이팅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개팅을 알선하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서로 친구로 등록되고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더 쉽게 `타인과의 말걸기`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

실제로 지난해 9월 론칭한 소개팅사이트 ‘디오스팅’의 경우 창업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건전한 소개팅 문화 정착’을 슬로건으로 주 고객층인 직장인들을 집중 공략해 온 디오스팅은 여성회원들의 신뢰 확보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여세를 몰아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오스팅은 벤처창업을 원하는 일반인과 대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디오스팅(http://diosting.com) 김홍서 대표는 "외국에서 유학 후 귀국해 소개팅 사이트의 시장성을 보고 시작한 것이 6개월 만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면서 "최고의 직업을 가진 고객들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디오스팅만의 운영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디오스팅은 그루폰을 통해 무제한으로 상대를 소개받을 수 있는 무료이용권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소셜데이팅이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으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 좋은 짝을 만나는 것이 독신을 탈출하고 파트너를 만나는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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