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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마감] 스페인 우려 확산‥뉴욕증시 하락

입력 2012-07-21 14:59  

<앵커>

미국과 유럽증시 마감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도국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우선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재정위기가 또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20.79포인트, 0.93% 내린 12,822.57을 기록해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에 나설 것이란 우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이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은 이날 40.6포인트, 1.37% 내린 2,925.30으로 지난 이틀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13.85포인트, 1.01% 떨어진 1362.6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미국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입니다.

이날 실적발표를 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98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1.79%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업체 AMD도 2분기 매출액이 14억1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면서 13% 넘게 급락했고, 제록스도 올해 이익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며 7% 가까이 내렸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휴렛팩커드도 2.5%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구글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3% 가까이 상승했고, GE도 실적호조를 보이며 0.35% 올랐습니다.

<앵커>

유럽증시 마감 소식도 전해주시죠.

스페인 재정위기가 시장에서 영향을 줬다면 유럽증시는 상황이 더 안좋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페인 우려가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요.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에 최대 1천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수준인 7.3%대까지 상승한데다 발렌시아가 중앙정부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스페인 IBEX35지수가 5.82% 급락해 이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9% 내린 것을 비롯해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2.14%, 독일 DAX 지수도 1.9%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해외증시 마감 상황 브리핑에 김종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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