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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에 짝퉁 나이키 지급하더니...경제난에 불가피

입력 2012-07-26 14:31   수정 2012-07-26 14:32

이집트 올림픽위원회(EOC)가 돈을 아끼기 위해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짝퉁 나이키 운동복을 사줬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마흐무드 아흐메드 알리 EOC위원장은 AP통신에 "심각한 위기에 빠진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하니 짝퉁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중국 업체와 운동복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OC는 중국 업체에 운동복 공급을 맡기기까지 여러 대안을 놓고 고심했지만 유명 브랜드 업체 제품을 사서 주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 알리 위원장은 "진품은 비싸기만 하다"며 "짝퉁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짜 나이키 옷을 입어야 하는 이집트 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표 선수인 욤나 크할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EOC가 준 가방 앞면에는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지만 지퍼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글을 올렸다. 크할라프는 "멋있게 보이는 건 기대도 안 한다. 멀쩡하게라도 보이려고 옷을 사는데 내 돈 34만 가량을 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중동 지역에 불어온 민주화 바람에 힘입어 이집트 국민은 지난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을 축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정불안과 경제파탄 상태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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