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하반기 분양시장 '가늠자'

입력 2012-08-21 18:09   수정 2012-08-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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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 나옵니다.

이번 분양성패가 하반기 분양시장을 좌우할 것이란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당의 1.8배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

기존 동탄신도시와 산업단지를 포함하면 천만평에 이릅니다.

동탄2신도시는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통해 첫 선을 보입니다.

가장 먼저, 리베라CC 조망이 강점인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1,002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주부 동선을 고려해 출입문 현관을 분리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다음으로, 최대 물량 1,442가구를 분양하는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84㎡로 유일하게 중소형 평형을 내놓습니다.

필로티 구조와 최고 37층 아파트란 점도 남다른 특징입니다.

KCC스위첸은 전용 84㎡ 640가구로 조경면적 45%를 자랑합니다.

일부 타입은 무려 50㎡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합니다.

모아미래도는 전용 84㎡ 460가구로 가장 넓은 거실이 특징입니다.

이번 동시분양 중 가장 큰 건설사가 짓는 동탄센트럴자이.

전용 72㎡와 84㎡ 두개 평형 559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대형 브랜드인 만큼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건설사들은 저마다 특징을 강조하면서도 저렴한 분양가를 공통적으로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보인 / 동탄센트럴자이 분양소장

"평당 1,030~1,040만원. 동탄1신도시 시세보다 저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이번 동시분양에 거는 기대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명수 / LH 동탄사업본부 부장

"침체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

이번 동시분양에서 빠진 롯데건설은 10월 한화건설과 함께 분양할 예정입니다.

<기자 클로징>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

동탄2신도시 분양이 가뭄속 단비가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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