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융투자회사 자본잠식 상태 심각

입력 2012-09-04 08:34  

<앵커>

주요 경제뉴스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살펴보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자본잠식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과당 경쟁으로 적자 폭이 커지자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을 까먹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 82곳 가운데 41.5%인 34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운용사 중 처음으로 퇴출된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자본잠식률이 77.2%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한주(71.8%), RG에너지(70.2%), 에스크베리타스(67.6%), 베스타스(64.1%) 등의 자산운용사들의 자본잠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는 62곳 중 16.1%인 10곳이 자본잠식 상태에 있습니다.

자본잠식률은 코리아RB가 58.8%로 가장 높고 비오에스(47.3%), 알비에스아시아(29.8%), 애플투자 등의 순이었습니다.

시장 상황이 이렇자 중소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일부는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금융투자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만큼 마땅한 인수대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한국전력이 미국 풍력단지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있네요.

<기자>

네.한전은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있는 스페인 이베르드롤라사의 풍력단지를 인수하기 위해 자문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매각 정보를 받아 인수를 추진해왔다"며 "자문사를 이번주 안에 뽑아 빠르면 이달 말에 있을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전은 5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전이 자원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한 적은 있지만, 상용 가동 중인 발전소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수 대상인 미국 풍력단지의 발전소 용량은 707㎿인데요.

당진 화력발전소의 1기(500㎿)보다 200㎿가량 큰 발전 용량입니다.

<앵커>

최근 대형마트 영업규제 제한 조치가 풀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수혜주들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표적인 종목이 GS리테일입니다.

편의점(GS25)을 주력으로 하는 GS리테일에 유리한 영업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GS리테일은 롯데쇼핑 이마트 등 유통업종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8월 한 달간 20% 넘게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이 휴일 영업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 편의점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홈쇼핑주들도 동반 반사이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영업규제 반사이익 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수혜도 예상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살펴보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수출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 완화방침을 발표합니다.

한국은행은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3143억5000만달러로 6월 말 3123억 8000만달러보다 19억 7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증권팀 박영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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