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누진제 3단계로 축소

입력 2012-09-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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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6단계로 적용되고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산정을 3단계로 축소합니다.

한국전력은 주택용 요금제에 대해 전력수급 상황과 전력사용량 증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와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월 100kWh단위로 6단계로 나눠 최저와 최고 구간의 차이는 11.7배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현재의 누진제가 가전기기의 보급 확대와 대형화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누진구간과 누진율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용 누진제도는 지난 1973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전기소비 절약유도와 서민층 보호를 위해 도입됐으며, 1~3단계는 원가 이하의 낮은 요금은 4단계 이상은 원가 이상의 판매단가를 책정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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