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4,800억 규모 초대형 FSO 본계약

입력 2012-09-28 16:56   수정 2012-09-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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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은 북아프리카 선사와 약 4,800억원 규모의 부유식원유저장설비(FSO) 1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부유식원유저장설비는 길이 324m, 너비 51m의 규모로서 축구장 약 3.5개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15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 가능합니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부유식원유저장설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제작시설을 갖추고 있는 STX다롄에서 건조해 201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STX는 2008년 중동의 석유회사로부터 수주한 220만 배럴 규모 부유식원유저장설비를 올해 초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이번에 다시 150만 배럴 규모 부유식원유저장설비를 추가 수주하면서 해양플랜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로써 STX는 9월에만 총 11척, 10억불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총 89척, 54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STX 관계자는 “이번 부유식원유저장설비 수주는 STX가 FLNG, FPSO 등 초대형 해양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입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조선 해양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그룹으로서 올해 남은 기간 수주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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