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커플, 대낮 공원서 막장 애정행각 '민망'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막걸리 커플이 질타를 받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산 호수공원 무개념 커플. 서로 누워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 한 장과 함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커플이 호수공원 돗자리에 누워 서로를 끌어 안고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커플 주변에 막걸리 병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행동으로 여겨 진다.

해당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여자친구와 일산 호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막걸리를 마시고 술에 취한 남녀커플이 있었다"며 "이 커플은 서로의 가슴과 주요부위를 만지는 개념 없는 커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위에는 어린이들과 아이의 엄마,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다"며 "커플은 키스를 10분정도 하고는 서로 껴안은 채 오랜 시간 누워있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게시자의 자세한 상황 설명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막걸리 커플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개념없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글을 읽는 내가 다 민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