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경제민주화 공약 철회하라”

입력 2012-10-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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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지식인 105인 “경제민주화 공약 철회하라”

대선을 앞두고 자유주의 성향의 지식인들이 경제민주화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고 한국경제신문이 1면에서 전했습니다. 이들은 경제 민주화가 기업 뿐 아니라 국가 경제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경제문제를 정치논리로 풀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20개 증권사 채권금리 담합

국내 20개 증권사가 7년5개월에 걸쳐 소액 채권 금리를 담합해 수천억원대의 부당매출을 올린 사실이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증권사에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양자에서 다자로..FTA 전략 수정

한-미 FTA와 한-EU FTA 등 그동안 양자 무관세 동맹에 주력해 온 우리나라의 무역 전략이 다자간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애플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공개

애플이 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얇고 가볍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삼성은 태블릿PC 형태의 노트북 아티브 스마트PC를 국내시장에 내놓으며 맞불을 놨습니다.

<조선일보>

*국내 기업 실적 비교적 선방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글로벌 기업들이 어니쇼크에 시달리는 가운데 LG전자가 3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국내 기업들은 그래도 선방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불황기가 오히려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농심 “제품 회수 계획 없어”

농심의 일부 면류 제품 수프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제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농심은 해당 제품에서 나온 벤조피렌 양은 조리 육류를 섭취할 때보다 1만6천배나 낮은 수준이라며 식약청에서 안전한 제품이라고 인정받은 만큼 제품회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

*생명보험사들 ‘건강체 할인제’ 안 알려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혈압과 비만지수가 정상인 건강한 사람들을 뜻하는 건강체 가입자들에 대한 보험료 할인혜택이 있는데도 이를 잘 알리지 않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국내 보험 가입 고객의 30%는 정도는 건강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대자원개발, 동유럽·남미에 식량기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개발 계열사 현대자원개발이 동유럽과 남미에서 식량기지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현대자원개발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신흥시장 농업 분야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동아일보>

*학원사업자 연수입 첫 12조 돌파

국내 학원사업자들의 연간 수입이 지난해 처음으로 12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법인 형태의 학원은 5년 새 두 배로 늘었고 한 곳당 연간 수입은 17억 8천만원으로 증가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1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계속

`일감몰아주기`를 자제하겠다던 10대그룹의 상생 자율선언이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4월에서 7월까지 10대그룹을 점검한 결과 건설과 광고, 시스템 통합 분야는 다소 개선됐지만 물류분야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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