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3분기 장사 실속 없었다

입력 2012-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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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결과를 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개별, 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789개사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6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86%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의 침체 여파가 3분기 들어 현실화되면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둔화가 나타났다"며 "다만 IT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코스닥 첨단기술주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별 순위를 살펴보면 연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아모텍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9,210%가 늘었고, 에스에너지오늘과내일이 각각 8,129%, 7,202%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씨앤비텍은 -99%, 씨그널정보통신은 -98%, 디에스케이는 -97%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나타내 하위 3개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포바인게임하이, 소프트맥스 등은 영업이익률이 60%에 달해 영업이익률 상위사에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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