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말 쇼핑시즌 임박 , 코스피 수혜주는?”

입력 2012-11-16 11: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현대증권 오온수 > 미국의 최대 명절은 추수감사절이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까지의 한 달 남짓한 기간을 쇼핑시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미국의 소비는 대부분 이 쇼핑시즌에 집중된다. 통상 20% 가량의 소비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집중된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쥬얼리샵 같은 일반 유통업체도 20~25%의 매출액이 이 기간 동안 집중된다. 따라서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의 경우 이 기간의 실적이 연간 매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기간이다.

시장의 우려감을 키운 부분이 10월에 발표된 소매판매지표다. 소매판매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조금 하회하면서 0.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과거 경험적으로 놓고 봤을 때 9월과 10월의 지표도 상당히 안 좋다. 그 이유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쇼핑시즌 기간 동안 유통업체는 매출을 올리고 재고를 떨구기 위해 가격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이 가격할인 행사를 기다리는 소비지연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9월과 10월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11월과 12월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10월 지표가 72.2포인트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고 금융위기 이후로도 최고치다. 따라서 소비심리지수가 9, 10월에 좋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더 나아졌다. 그리고 11월과 12월에는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상대적으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이벤트다.

2005년 이후로만 놓고 보면 쇼핑시즌 동안 매출액은 2.3% 가량 증가해왔다. 올해에는 NRF, 전미소매연합회에서 추정한 바로는 YoY로 대략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 기관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4~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상치가 맞다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최근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면서 자산효과가 일부 발생하고 고용시장 역시 회복세를 보인 것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과거 자료를 놓고 보면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제외하고 S&P500지수는 11월과 12월에 플러스 성과를 낼 확률이 80% 이상으로 높았다. 물론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올해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재정절벽 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감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과거 패턴처럼 주가 역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국내증시 역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업종은 IT다. 예전에는 자동차를 언급했지만 자동차는 최근 발생한 연비 문제 때문에 제외됐다. IT의 경우 최근 대화면 TV가 증가했고 고사양의 태블릿 PC 등에 대해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가격 판촉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예상 밖의 실적 호재가 나올 수 있다.

이 밖에 2013년이 되면 재고 사이클이나 그동안 진행되었던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공급과잉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IT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나 삼성전자 등을 눈여겨보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