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교육시장 경쟁 '후끈'

입력 2012-11-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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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배움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0세에서 3세까지의 영아를 대상으로한 어린이 교육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이제 막 말하기를 시작한 어린아이 들.

부모들은 한 살이라도 어릴때 아이에게 언어와 수리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어린이 교육 회사들은 이런 추세에 발 맞춰 0-3세 아이들을 위한 전집과 학습지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민 튼튼영어 기획팀장

"기존에 영어교육을 시작하던 연령이 점저 내려오고 있다. 0-3세 같은 경우에는 언어를 직접 가르치기 보다는 언어의 느낌을 가르친다고 보시면 될 꺼다."

튼튼영어가 최근 영아를 대상으로한 전집을 출시했고 한솔교육도 영아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교육시장이 10조원에 육박하며 포화상태에 이르자 업체들이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나선 것입니다.

학습을 시작하는 연령이 4세이상에서 그 아래인 3세에서 0세까지 내려오다 보니 더 단순하고 재미있는 교재를 만들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 이미현 대교 <꿈꾸는달팽이> 편집팀장

"한가지 자극보다는 다양한 자극을 줘서 여러가지 반응을 한꺼번에 이끌어내는 개념입니다."

대교와 예림당, 에듀박스 등 어린이 토이북회사들은 영아용 조작책과 그림책을 더 감각적으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포화상태에 다달은 어린이 교육시장에서 영아시장은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어린아이들을 위한 더 감각적인 출판물을 만들기 위한 어린이 교육업계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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