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20분만에 완판, 주인공은 '수분크림'

◈ 홈쇼핑 20분만에 완판, 주인공은 ‘수분크림’

지난 17일 홈쇼핑 방송 중 새벽 시간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조기 매진되며 방송관계자들을 당황케 하는 사건이 롯데홈쇼핑에서 발생했다.

17일 토요일 새벽 1시 롯데홈쇼핑에서 60분 단일 방송분량으로 판매 시작된 수분크림이 예상을 깨고 20분 만에 조기 매진이 되는 상황이 초래됐다. 방송을 진행하던 쇼호스트도 당황했고 이 모습은 여과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서둘러 다음 방송을 진행해 방송사고는 막을 수 있었던 롯데홈쇼핑 측은 “새벽 1시는 ‘골든 타임’이 아니기 때문에 매진은 가능할 수 있으나 20분만에 조기 매진은 생각치도 못한 매우 특별한 케이스라”라며, “방송 이후 이 수분크림에 대한 추가 물량 문의와 앵콜 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벽 1시, 20분 만에 조기 매진을 기록한 이 수분제품은 바로 올 해 수분크림계에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다. 이 브랜드는 최근 국내 최장 ‘96시간 보습력 유지’ 수분크림을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기 매진 기록을 세운 제품 구성은 악마크림 1탄인 오리지널 제품과,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96크림, 2탄인 테티스 크림, 3탄 타잔크림, 4탄 뵈르크림 등 악마크림 컬렉션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