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턱관절 통증 치료에 대한 관심 증가해

입력 2012-1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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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시즌을 맞아 그동안 미뤄왔던 턱관절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은 평소 학업 때문에 소홀히해온 건강을 돌볼 가장 좋은 기회고, 여름철보다 방학기간이 긴 데다 감염우려가 낮아 치료 경과가 좋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턱앤추한의원의 김재형 원장은 “성장기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턱관절 장애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키가 크면서 뼈가 좌우로 고루 자라는데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턱관절 문제는 방치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 라고 밝혔다.

김 원장의 조언처럼,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턱관절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턱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경추 및 척추와 관련을 맺는 경우가 많다. 경추나 척추의 모양, 상태 등으로부터 원인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발생한 증상이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이다.

성장기에 턱관절통증이 발생할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목부터 허리와 골반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다.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된다. 운동부족과 늘어난 컴퓨터 사용시간, 나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턱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 원장은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로 인해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며 “처음에는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근육, 어깨 근육 등이 뻣뻣해지기도 하고 오래 방치하면 얼굴의 불균형 뿐 아니라 몸 전체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턱관절 치료를 위해 요즘은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이라고 부르는 수술을 통해 얼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수술을 하거나 치과에서의 교정을 통해 균형을 맞추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눈에 보이는 얼굴의 불균형만 맞추는 효과만 있을 뿐 턱관절 이상으로 생겼던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김 원장은 “치료과정 중 신체내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시 하는 한의학은 다르다”며, “한의학의 턱관절 장애 치료는 경추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 하는 추나 요법과 턱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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