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는 잊어라...'캐시(CASSH)'가 뜬다

입력 2012-12-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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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머니는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흐 투자전략가를 인용해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을 의미하는 브릭스(BRICs)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을 일컫는 피그스(PIIGS)가 지고 `캐시(CASSH)`가 뜰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시는 캐나다(C), 호주(A), 싱가포르(S), 스위스(S), 홍콩(H)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코스테리흐는 캐시 국가들에 숨겨진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시 국가들이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금융위기로부터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유럽의 부채위기가 없는데다 예산이 균형잡혔고 실업률이 낮다는 설명이다.

또 캐시 국가들이 내년에 평균 3%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인 2%와 일본의 전망치 1%보다 높은 것이다.

국가별로 캐나다와 호주는 원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국제금융허브이며, 스위스는 견조한 은행권은 물론 주요 제약회사와 필수소비재 업체를 보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코스테리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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