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점차 긍정적 .. 내주 FOMC 기대감 UP"

입력 2012-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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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 7월 26일 자료를 쓴 뒤로 계속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9월에도 간단히 언급했듯 생각보다는 강하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점차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가고 있다. 너무 긴 그림이 아니고 단기적으로라도 그렇다.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중요하다.

어제 미국의 고용이 나왔는데 좋지 않았다. 금요일에도 고용보고서가 나오는데 실업률이 좋게 나올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연준이 결국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 중 고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보면 다음 주에 확인되는 FOMC에서 시장을 상승으로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 포워드 PE도 시장 전체로 보면 9.12배 정도에 불과하고 정책도 우호적이고 경제지표도 돌고 있다. 오늘도 생각보다 장이 강하지 않은데 여전히 무엇을 사느냐의 고민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시나리오는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다. 연내로 대타협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크게 보지는 않는다. 부분적 합의 정도만 나와도 시장에 상당히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현실적인 것은 연내의 일부타협 정도다. 기준은 공화당이 부자증세에서 양보하는 형태가 나와준다면 부분타협이 된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재정언덕 정도의 효과로 끝날 것이고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만약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주장대로 현내 대타협이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베스트한 시나리오다. 이 두 가지의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양자 간 합의다. 유로존 이슈와 다르다. 유로존 이슈는 다양한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시간이 길게 될 수밖에 없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어느 날 서로 사인을 하면 끝나는 것이다. 또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공화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이 이겼다.

큰 흐름에서 보면 민주당의 부자증세에 대해 공화당이 합의하는 시점에서 마무리될 것이다. 결국 회기가 바뀌는 내년 2월에 처리되겠지만 연말, 연초 재정절벽 이슈는 시장을 압박하는 비관론의 극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을 우려 완화로 연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

시장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의 근원은 결국 경기다. 더욱 좁혀 생각해보면 유럽이 저렇고 미국도 살아나고 있다지만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겠는가. 글로벌 교역량과 증가율 차트를 보자. 이것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교역량 자체는 위기 이전으로 내려왔다. 아직 경기가 좋지 않은데 교역량 수치가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도 8월까지 부진하다가 9월에 돌아섰다. 교역량이란 많은 사람들이 수출이 늘고 수이 늘어야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글로벌경제 전체로 놓고 보면 추가 수입의 합은 0이다. 우리가 수요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을 교역량의 증가라고 본다면 분명히 교역량이 늘고 있다.

그런데 선진국이 좋지 않은데 어디서 늘고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을 보면 9월에 수출이 좋아졌고 10월에 굉장히 서프라이즈하게 나왔다. 증가율을 보면 유럽이나 미국이 아니라 아세안에서 45%가 늘었다. 주가도 보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 멕시코는 따로 가고 있다.

이런 것은 결국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글로벌 수요가 생기고 있는데 골드만삭스에서는 미스트 경제라고 하고 모건스탠리에서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국가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기업들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소규모 경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가 형성되면 우리기업들은 나라들에서 새로 성장력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우리 증시에도 나쁘지 않은 그림이다. 뉴스 기사에서 해외 수주나 공장 건립을 하는 기업을 발견한다면 이는 변화에 부합되는 기업이므로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시장에 대해 강세 마인드를 유지해라, 반등이라는 단어보다 상승 추세라는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그렇다면 고민의 초점은 지수의 높낮이가 아니라 무엇을 사느냐다. 결국 이익으로 생각한다면 상당히 더딜 것이다. 오히려 매출 증가 컨셉을 잡아 접근해야 한다. 지표로 말한다면 PER보다 PSR이 늘어나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내년도의 컨센서스를 봤을 때 매술 증가율이 있는 업종 차트를 보자. IT가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미디어가 많이 올랐다. 건설, 반도체, 유통도 들어간다. 여기서 많이 올랐던 소프트웨어나 미디어를 빼고 나면 유통, 자동차, 운송이 보일 것이다. 대형주 내에서도 이익은 불안정하지만 분명히 매출이 좋은 기업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 최근 CJ그룹이나 현대건설이 부각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생각해보면 IT 오버웨이트 전략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 왜냐하면 연말, 연초에 소비시즌과 관련된 모멘텀이 계속 촉발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여러 IT 오버웨이트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를 찾는다면 최근 호주달러가 강세로 돌았다.

호주달러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화폐다. 우리나라로 보면 유가는 재고 때문에 더딜 수 있고 비철에 매력적인 품목들을 찾아야 한다. 참고적으로 카파, 구리는 강세다. 우리나라로 보자면 풍산 같은 종목이 해당될 것이다.

세 번째는 차트를 함께 보자. 결국 돈의 힘에 의해 올라온 자리라도 성장류가 굉장히 좋았다. 일반 사람들이 코스단 종목들을 선호했던 계기도 여기에 있는데 돈이 가장 먼저 들어간 것이 벤처다. 벤처자금 추이를 가져왔는데 IT 버블 이전에는 다 IT로 들어갔고 2007년 7년에도 벤처 캐피탈이 크게 늘었던 적이 있는데 이 때는 태양광이 최근 2009년 이후의 흐름을 보면 논 IT와 IT 흐름이50대 50이다.

재미있는 것은 2012년 가장 먼저 늘어난 것이 소매유통이다. 단순히 백화점, 이마트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e-커머스나 최근 홈쇼핑주 강세로 돌아간다는데 이런 것도 해당된다. 이런 쪽의 강세 기조는 이어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종목증시가 돌아섰다. 시진핑 정부가 내수, 성장을 강조한다. 중국 내수 성장주 중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것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락앤락이나 매일종목 같은 종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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