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가맹점 확장 자제..총량제 검토

CJ푸드빌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가맹점의 확장 자제를 선언했습니다.

CJ푸드빌은 10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라는 사회적 여론에 적극 부응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확장 자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한제과협회 등은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빵집의 확장 자제를 요구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그동안 대한제과협회측이 요구해온 총량제를 적극 수용할 방침입니다.

총량제는 프랜차이즈 빵집의 매장 수가 매년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지 못하도록 총량을 규제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뚜레쥬르의 가맹점 수는 1천281개로 파리바게뜨(3천95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일부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동반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