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이유있는 대박아파트...알고보니

입력 2012-12-14 09:45   수정 2012-12-14 16: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불황속 두달만에 200건 넘게 팔린 아파트...이유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양도세 감면혜택 최대 수혜주로 ‘관심’

9·10 대책 발표 후 문의 급증...2달여만에 200건 넘게 소진



“저층 계약하면 특별혜택을 제공해 준다 길래 둘러보러 나왔어요. 어르신들이 있어 고층보다는 저층이 편해서 1층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잘됐지 뭐예요. 분양 조건도 좋은 편인데 연내에 계약하면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올해 안에 계약하려고요”(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주부)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는 살을 에듯 추운 날씨에도 집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곳에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 등 전농·답십리 뉴타운 핵심 단지들의 모델하우스가 있다. 주택시장 침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날 하루 방문객만 200여명이 훌쩍 넘었고 업체측에 따르면 9·10 대책 시행 이후 누적 방문객만 수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계약자도 크게 늘었다. 대책 시행 이후 답십리 래미안위브의 계약건수는 200건이 훌쩍 넘었고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대형의 일부물량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처럼 수요자의 인기를 끄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게 중도금 무이자, 잔금유예, 저층특별혜택, 발코니 무료 확장 등과 같은 푸짐한 분양 혜택이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계약금 5%에 중도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나머지 잔금은 2013년 말까지 유예해주고 무료로 발코니 확장을 해준다. 저층인 지상 1~2층 계약자에겐 특별한 혜택을 더 준다.

답십리 래미안위브도 마찬가지다. 계약금은 5%+5%씩 분납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일부 세대는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로 해주고 있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내집 마련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최근 변경한 계약조건이 경기침체로 꽁꽁 얼어있던 수요자의 마음을 녹인 것 같다”며 “이제 남은 기한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막바지 양도세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택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모델하우스를 찾아오는 방문객들과 계약건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특별분양혜택에 시기적인 요인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미분양 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9억원 이하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면 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 주고 있다. 집값이 반등할 경우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또한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호재가 풍부하며 생활환경이 좋다. 청량리역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이용도 편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이 있고 청계천 및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간데메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등 호재도 풍부하다.

특히 지금처럼 불황에 강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점도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농·답십리 뉴타운에만 6000여 세대에 이르는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세는 차후 가격이 올라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브랜드 대단지, 인프라, 지역 호재 등 여러 요소를 잘 따져 경기가 살아났을 때 가격이 오를만한 곳을 골라야 한다”며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시세상승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이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