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정부이전으로 집값 7천만원 하락

입력 2012-1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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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이전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과천 소재 아파트 값이 가장 큰 폭인 평균 7천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경기와 인천 소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와 호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억7천762만원으로 작년 말 2억8천837만원보다 1천75만원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하락폭의 3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과천 소재 아파트 한 채당 평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값은 현재 6억3천808만원으로 지난해 말 7억1천204만원보다 7천396만원 하락했습니다.

김민영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워보인다"며 "연초에는 신혼부부와 학군 등 전세수요가 늘어나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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