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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골프스타..."우즈는 지는해"

입력 2012-12-25 14:0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골프계의 새로운 1인자로 떠오른 것이 올해 골프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로 선정됐다. 야후 스포츠는 매킬로이의 부상(浮上), 버바 왓슨(미국)의 마스터스 행운의 샷 등 2012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5대 뉴스를 선정해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평균 타수(68.87타)와 상금(804만 7천952달러) 부문 1위에 올랐다. PGA 투어, 유럽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영국골프기자협회의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고,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야후 스포츠는 "2000년대는 타이거 우즈의 시대였지만, 이제 매킬로이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우즈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그의 시대 속에서 살고 있을 뿐"이라는 말로 매킬로이가 골프계의 새로운 1인자로 떠올랐음을 알렸다.

`올해의 샷`으로 꼽힌 왓슨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장 2차전 두번째 샷도 5대 뉴스에 포함됐다. 당시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연장전을 치른 왓슨은 연장 2차전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서 한참 떨어진 숲 속으로 보냈다. 왓슨은 나무가 시야를 가린 상황에서도 웨지를 이용해 그림 같은 훅 샷을 날려 그린 위에 볼을 올렸고, 파 퍼트에 성공하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2016년부터 골프 클럽을 몸 한쪽에 붙여서 스트로크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하기로 해 롱퍼터 사용이 사실상 금지된 것, 미국이 유럽과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마지막 날 역전패를 당한 것 등도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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