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매거진]"젊은 예술인의 정열과 끼에 지원합니다"

입력 2012-12-28 14:21   수정 2012-12-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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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은 다른 소식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요.

<박준식>네, 한류바람이 겨울바람 보다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수 싸이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앵커>네 이런 한류 문화는 개인적인 영광은 물론이고 관련 사업에 미치는 파급이 대단하죠. 결국에는 한류와 관련한 일자리도 늘어나는 것이구요.

<박준식>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우리가 곰곰히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고 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이나 예술가들이 있는 한편에는 여전히 어렵게 살고 있는 예술인들도 상당수입니다.

이 연예인들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것은 물론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체에 제한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앵커>저도 주변에 그런 분들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연극이 너무 좋지만 실제 수입은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극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박준식>이런 분들은 지원하는 기업이 있어서 소개를 잠시 할까 합니다.

CJ, 정확하게는 CJ문화재단이 이른바 예술에 재능있는 젋은 인재들의 자신들의 끼와 정렬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뮤지컬 신인 창작자(작가, 작곡가)들의 신작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상업공연으로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한 것입니다.

2010년부터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0편, 올해는 7편이 선정됐습니다.

<앵커>그럼 뮤지컬을 하시는 분들만 해당하는 것인가요.

<박준식>아닙니다. CJ문화재단은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등 사실상 예술 전 분야에 걸쳐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순수 학문이 발전해야 첨단 과학 기술과 응용기술이 성장하는 것처럼 대중문화나 한류도 중요하지만 순수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뮤지컬만 보더라도 외국의 유명한 작품 등에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우리의 순수 작품이나 소규모 공연은 등한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이분들은 자신들이 하는 예술 활동이 직업이고 수입원입니다.

이런 지원은 실업자, 또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업,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또 다른 형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이런 작품 활동들은 그동안 문화 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니, 이 역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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