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S&P500지수 연봉차트가 변수"

입력 2013-0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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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조일교의 주간키워드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는 주간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지만 2012년 투자를 하는데 상당히 힘들었지 않았는가. 그러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작년 삼성전자현대차가 너무 많이 강했기 때문에 체감지수가 2000정도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 좋았다. 또 재정절벽도 상원 통과, 하원 표결 입장인데 완전하게 끝나지 않았다. 이러한 모든 것을 앞두고 1월 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것을 봐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를 보면 시장의 과정에는 변동성이 있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변동성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2012년 수급표를 보자. 작년 외국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16조 5400억을 샀다. 이는 굉장히 많이 산 것이다. 작년 한 해를 보면 2012년 환율 시가가 1157원이고 고가가 1185원이며 저가가 1070원이다. 이것을 보통 연봉 캔들로 만들면 저가가 종가가 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이 16조를 다 썼다면 2012년 한 해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서 시세차익을 내든 내지 않든 환차익에서 상당히 이익이 났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또 코스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를 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세차익의 매수를 한다고 보는 것보다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배당도 노리지만 환차익과 연계된 매매를 하기 때문에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다.

두 번째로 S&P500지수의 연봉 차트를 보자. 헤리덴트라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최근 저서를 보면 S&P500지수의 연봉 차트를 언급한다. 다우지수나 나스닥과 다르게 이것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투자자들은 연봉보다 주봉, 일봉을 보는데 그렇게 되면 자꾸 흔들린다. S&P500지수 연봉 차트를 보자. 올해 1월부터 시작해 가장 크게 보는 부분은 연봉차트가 이 고점을 돌파해주는 부분을 내심 바라고 있다. 최악의 재정절벽 사태가 나오거나 경기회복, 심지어 디플레이션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시장에서 반영되는 부분을 한 고비 넘길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올해 초 떨어지면 고점이 낮아지는 전형적인 헤드앤숄더형이 나온다. 이 헤드앤숄더형을 벗겨내는지에 대한 부분을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연초 보는 것은 이 두 가지다. 외국인들의 환율 기반 환차익 실현이 언제 나올 것인가, S&P500지수의 연봉이 지금 이야기하는 헤드앤숄더 조건을 깨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배당은 가지고 가야 하며 외국인들이 환율을 많이 사는 이유는 2월 중순, 배당이 계좌에 들어오는 시기까지는 이 부분을 유지하고자 하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섹터별 전략을 보자. 지금 달러원 월봉 형태가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러원차트가 이전 저점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됐을 경우 외국인들이 2월 말 정도까지는 지금의 수급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2월 말부터는 외국인들이 매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2012년 등락률을 보면 IT업종이 가장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1, 2월에 낙폭과대 종목들의 기술적 반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단 낙폭과대 종목들이 만들었던 연봉은 추세가 좋지 못하다. 화학주도 마찬가지다. 이런 종목들이 계속 갈 수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적어도 연봉상으로 보는 윗꼬리는 환율과 거의 연관이 된다. 그런 부분들과 연계한다면 2월 초까지는 낙폭과대, 기술적 반등 종목을 계속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목표수익률을 낮추는 것이 좋다. 나머지 시장 투자전략은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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