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김우빈 화해, 아픈 과거는 이제 그만 “내 빽빽이 네가~”

입력 2013-0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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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이종석 김우빈 화해가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다리 부상 사고 이후 사이가 멀어진 고남순(이종석)과 박흥수(김우빈)가 화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축구선수를 꿈꾸던 박흥수는 일진에서 탈퇴하기 위해 박흥수에 맞았고, 다리에 부상을 입어 축구를 그만 둬야 했다. 이에 고남순은 죄책감을 느끼며 박흥수를 피했고, 박흥수는 다리 부상보다 고남순이 자신의 곁을 떠난 사실에 더욱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승리고에서 자꾸 부딪치고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둘 사이는 점점 좁혀져 갔다. 특히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고남순이 강제 전학을 가게 될 위기에 놓이자 피해자인 박흥수가 직접 나서 일을 해결하면서 화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박흥수는 상담실에서 강제 전학 절차를 밞고 있는 고남순에게 찾아가 “전학 갈 이유 없다. 나는 피해자가 아니고 고남순도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우린 그냥 운이 없는 친구 였고, 지금은 화해하는 중이다”라고 말하며 선생님을 설득시켰다.

이에 전학을 갈 필요가 없어진 고남순은 흥수에게 “고맙다”라고 말했고, 박흥수는 “공짜 아니다. 조건이 있다. 내 빽빽이(숙제) 네가 다해라”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고남순을 박흥수가 용서하는 대목으로 훈훈함을 더 했다.

이종석 김우빈 화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김우빈 화해 완전 감동이었다”, “드디어 화해를 했구나. 이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 기대할게요”, “이종석 김우빈 화해하는 모습 보면서 진짜 뭉클했다. 눈물 날 뻔”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학교’에서는 2학년2반 담임 정인재(장나라)가 더 이상 선생님을 못하겠다며 학교를 그만둘 결심을 하고, 강세찬(최다니엘)이 “당신은 내가 되고 싶은 선생님이야. 가지마”라며 정인재를 붙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KBS2 ‘학교 2013’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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