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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치권 개입 그만"

입력 2013-01-21 16:18  

<앵커>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해 최근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작 임직원들이 국정조사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거리로 나서 쌍용차 문제 해결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역 앞에 임시로 꾸려진 천막.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쌍용차 임직원들은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정치권이 쌍용차에 개입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차규 쌍용차 인력관리부문장

"이전의 국정감사와 청문회로 진실이 밝혀졌는데도 또 다시 정치권이 들춰내려해 시민 서명에 나섰다."

여당은 최근 국정조사 불가입장을 표명한 반면, 노동계와 야당은 정리해고자의 복직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쌍용차는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기업이미지가 훼손되고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노조도 사측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정조사 등 정치 논리가 개입되면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문제형 쌍용차 노조 수석부위원장

"쌍용차가 정치적,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뒤흔들고 있다. 침묵하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우리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스탠딩> "제가 들고 있는 문건은 쌍용자동차가 22일 국회에 제출할 청원서입니다.

목표로 한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담아 국정조사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이 더 이상 쌍용차를 흔들지 말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국금속노조와 야당 측은 "쌍용차 문제를 개별기업의 사안으로 국한하기는 어렵다"며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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