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은 진한 눈썹과 속눈썹, 뚜렷한 눈매, 붉은 입술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피부가 좋아도 눈썹 숱이 적고 입술에 생기가 없으면 맨 얼굴이 칙칙해 보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무장해제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곤 하는데, 이때 센스 있는 여성들은 반영구화장 문신시술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기도 한다.
반영구화장이란 말 그대로 ‘반영구적으로 얼굴에 남는 화장’이란 뜻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메이크업을 수정 보완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물이나 땀에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한번의 시술로 장기간 화장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강남 고운몸클리닉의원 김희경 원장은 "반영구화장은 맨 얼굴의 자신감을 심어주어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마치 맨 얼굴이 선명하고 예뻐 보이는 듯한 느낌을 살려준다”며 “맨 얼굴로는 외출을 꺼려했던 여성들도 간단히 세안만 하고 외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원장은 "반영구화장 문신은 시술자의 능력이 전문적이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색소침착, 염증, 알러지 반응, 각막손상 등을 비롯해 심각한 외관 손상도 가져올 수 있다”며 “시술을 받기 전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직접 시술하는지, 정품색소와 위생적인 관리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의 얼굴톤, 이목구비의 모양, 얼굴형 등 세세한 점을 모두 고려하여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디자인 감각을 살리는 것이 반영구화장시술의 포인트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한편 현행법상 반영구화장술은 병원에서 의사 또는 간호사가 시술하는 것 외에는 모두 불법시술이다. 불법시술을 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