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실무형 내각..정무형 비서실장

입력 2013-02-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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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주요일간지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주요 신문들은 어제 장관 후보자 발표 내용에 이어 오늘은 비서실장과 세명의 수석 내정자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실무형 내각..정무형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3선 의원을 지낸 친박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는 유민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을 각각 발탁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을 1주일 앞두고 비서실장을 내정함에 따라 청와대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의 3실장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연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허창수 회장이 제34대 전경련 회장직을 연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회원사는 허 회장이 지난 2년간 전경련을 경제계의 구심점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해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허 회장은 2015년 2월까지 2년 더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 우리銀, 금호산업 예금 가압류

우리은행이 워크아웃중인 금호산업의 예금계좌에 대해 가압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영 정상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산업이 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 "軍복무 18개월로 줄텐데 28개월 ROTC누가 가겠나"

복무기간이 일반 현역병보다 길고 취업 때 장교 경력 우대 등이 사라져 ROTC지원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ROTC 지원율은 지난 2007년 2.7대 1에서 2008년 2.2대1로 떨어졌고, 2009년과 2010년에는 2.0대 1까지 낮아졌습니다.

학사장교지원율은 2009년 0.7대1로 떨어지는 등 미달 사태도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 청와대 정무수석엔 이정현 유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과 3명의 수석비서관내정자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늘 정무와 경제 외교안보, 미래전략, 교육문화 등 나머지 6명의 수석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현재 박 당선인의 정무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 MB때는 `고소영`..박근혜 정부선 `성시경`

박근혜 정부의 인선을 놓고 정치권에선 `성시경`인사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 인선에 성균관대와 고시, 경기고 출신이 대거 등용된 걸 빗댄 말입니다.

실제로 어제 발표한 청와대 인선 대상 4명이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법무장관 후보와 민정수석 내정자 등 이른바 민정라인에 같은 성대 법대 출신이 기용돼 견제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걸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 `여인천하`초등학교에 남자 선생님들이 돌아온다

최근 초등학교 교단에 남성 교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년 전까지 전국 초등학교 교사의 남성 비율이 20%대를 맴돌았지만 서울의 경우 2009년 28.1%였던 전국 임용시험 남성 합격 비율이

지난해에는 30.5%, 올해는 33.7%까지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남성 교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취업난을 꼽았습니다.

고용이 불안정한 민간 기업보다는 정년이 보장되는 교사직으로 눈기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 `산업중년` 대한민국 새 심장이 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6개 간판 산업의 평균 나이는 41.3세. 이 때문에 6개 산업은 성장 정체와 경제 심화, 신 리스크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신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TV,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등 신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 EU "北 채권-금 거래금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유럽연합이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제재 방안을 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세계 평화에 반하는 행위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금융과 무역 제재, 자산 동결, 여행제한 조치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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