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여울은 안아주고 싶은 소녀 검객”

입력 2013-03-29 10:42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이번 역할 콘셉트는 안아주고 싶은 소녀 검객이에요. 저도 여린 여자랍니다.”(웃음)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배수지가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2012에 이은 세 번째 드라마 출연으로 약 9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과 반인반수와의 사랑이야기여서 더 끌린 것 같아요. 대본도 정말 재미있고요. ‘구가의 서와는 조금 다르지만 평소에 뱀파이어 장르를 좋아하거든요.”

수지가 맡은 역할은 무예 교관 담여울. 긍정적이고 성실한 노력파 여울은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이다. 무형도관의 관장 담평준(조성하)의 딸로 여자이지만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이어서, 저도 어렸을 때 태권도를 다녔어요. 여울의 긍정적인 성격과 어렸을 때 무예를 배운 것은 비슷한 것 같아요.”




수지는 무예 교관으로 출연하는 만큼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땀을 흘리고 있다. 그녀는 승마 연습, 액션스쿨, 사극 연습 등 고강도 훈련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드라마 관계자는 어려서 태권도를 해서인지, 동작 하나를 배워도 남들보다 빠르게 습득하고, 자세가 제대로 나온다고 후문을 전했다.

제 매력은 음... 잘 모르겠는데요.(웃음) 아마 나이가 어리니깐 풋풋한 에너지일 것 같아요.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죠.”

촬영장에서도 선배 배우와 제작진에게 가장 밝고 활기차게 인사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수지. 가수와 배우, 진행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녀는 구가의 서를 통해 가요계 선배이자 연기자로도 먼저 데뷔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잘 챙겨 주시더라고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 주시고요. 아마 구가의 서는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마의후속으로 방송되는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등을 연출한 신우철 PD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정혜영, 조성하, 이연희, 최진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김기방 등이 출연한다. 48일 밤 955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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