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부군상, 향년 77세 별세 "임종도 못봐" 눈물

입력 2013-04-01 07:49   수정 2013-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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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31일 부군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전원주 남편 임진호(77)씨는 31일 오전 5시께 간암 투병 중에 별세했다.


전원주와 유족들은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오는 2일 8시다.

1969년 결혼한 전원주와 고(故) 임진호씨는 연예계의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혔다. 그동안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등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해왔고 지난해 3월에는 KBS2 `스타 인생극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서 “간암으로 16번 수술을 했었는데 이번에 한계가 온 것 같다. 바쁘게 일하러 다니느라 남편 임종도 못봤다. 정말 죽으면 한줌 흙이라더니..마지막까지 나를 보는데 그 얼굴이 그렇게 편안해 보이더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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