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루피어, 러시아 수출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4-03 15:49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러시아 제약기업인 `팜신테즈`(Pharm-Sintez)사와 전립선암 치료제(GnRH-Agonist) 루피어데포주(초산루프롤라이드)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2015년까지 러시아 현지 임상과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러시아CIS지역에서 5년간 약 1천500만달러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내 관련 시장규모는 약 9천만달러로, 루피어데포주의 대상 질환인 전립선암, 자궁 내막증 환자는 약 200만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와 조영제 이오프로마이드 계약에 연이은 러시아 진출 성과"라며 "러시아CIS지역은 향후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높은 유망 지역으로 앞으로 3년내 10개 이상 제품의 진출이 기대되며 대웅제약의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본부장은 또 "루피어는 미국, 일본, 유럽, 중남미 진출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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