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Roger Joseph Ebert)가 사망했다.
로저 에버트는 4일(현지시각)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지난 2002년 갑상선암과 침샘종양 선고를 받은 로저 에버트는 2006년 갑상선암 수술을 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성명을 통해 "로저 에버트는 영화의 매력을 잡아내 우리를 마술의 세계로 데려다줬다"고 애도했다.
로저 에버트는 1942년 일리노이주 어마나 출신으로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로저 에버트는 1967년부터 사망 직전까지 46년동안 시카고 선타임스에서 영화기자와 영화평론가로 활약했다.
또한 로저 에버트는 지난 1975년 영화 비평으로는 처음으로 평론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기는 등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저 에버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저 에버트 사망 좋은 곳으로 가시길" "로저 에버트 사망 대단한 분이셨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로저 에버트 회고록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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