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젠틀맨, 1조원 효과의 강남스타일 넘어설까?

입력 2013-04-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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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했습니다.
파급효과 1조원에 달하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인트로(싸이 젠틀맨)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12일 자정 119개국에서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음원이 공개되자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사이트에는 싸이의 노래가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지난해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창출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원 이상.
관련 산업계는 다시한번 이 같은 경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훈 / KB투자증권 연구원
"이번에 싸이가 새로운 신곡을 통해 그동안 한국가수들의 컨텐츠가 나왔을 때 전세계적으로 크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작의 히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파급 효과가 컸기때문에 이번 역시 싸이의 젠틀맨 효과로 과거 보다 훨씬 더 과거보다 파급효과가 더 클 것 같습니다"
특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광고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한 CJ제일제당 `컨디션`의 경우 지난달 계약이 만료됐고, 농심 신라면 블랙의 경우 다음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신곡의 성공 여부가 재계약 성사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농심 마케팅 관계자
"강남스타일로 광고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신곡으로 광고에 다시 한 번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이밖에 싸이를 소속가수로 두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주와 음원 관련주 역시 이번 후속곡 발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주비 기자 / lhs718@wowtv.co.kr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국내외 음악팬 뿐 아니라 경제산업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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