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DJ 려욱, MBC '심심타파' 기습한 사연은?

입력 2013-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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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KBS 라디오 DJ 슈퍼주니어 려욱이, MBC 일일 DJ로 나섰다?

KBS 2FM `슈퍼주니어의 KISS THE RADIO`(이하 슈키라)를 진행하는 려욱은, 지난 12일 5주년을 맞은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신동과 함께 일일DJ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려욱씨는 초대해서 온 것이 아니라 본인이 축하해주겠다고 해서 온 것"이라며 "방송사가 다르다보니까 좀 불편할 수 있어서, 못 올 뻔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려욱에게 `슈키라`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에 려욱이 "성민씨와 함께 하다가 봄 개편부터 혼자서, 재밌고 쫄깃하게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시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 89.1 KBS"라고 직접 홍보했다.

이에 신동은 조금 당황하며 "사이가 좋아져서 다행이지 옛날 같으면 꿈에도 없을 일"이라며 "우리 슈퍼주니어가 최초로 타방송사와 동시간대 전화연결도 했었다"고 소감과 과거 일화를 전했다.

이어진 `선물받고 행쇼, 선행쇼! 스타의 도전`코너에서 려욱은, 구구단을 거꾸로 외우는 미션에 성공해, 치킨 40마리(200만원 상당)를 청취자 39명과 `슈키라` 박정유 PD에게 선물했다.

`스타의 도전`은 매일 한명의 스타가 한 가지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면 청취자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실패하면 선물이 이월되는 코너. 이전에 걸스데이 유라, 에이트 주희, 쥬얼리 예원, 카라 규리가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치킨 40마리가 이날 선물로 걸렸다.

한편, 5주년을 넘긴 `신동의 심심타파`(연출 손한서 PD)는 매일 저녁 12시 MBC 표준FM 95.9Mhz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김주경 기자>

show@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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