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IT·금융·헬스케어 주목" - IBK투자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04-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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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강세에 대해 "9월 독일 총선 등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 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물가상승 등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 등으로 달러 강세는 올 3분기 중에나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순영 연구원은 "과거 원화 약세, 엔·달러 상승, 달러 강세를 나타냈던 구간에서는 가치주 수익률이 성장주를 웃돌았고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IT 등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주에는 1분기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정점을 지날 것"이라며 "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 등을 거치며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저점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적시즌을 맞아 소재와 산업재 등 기업 이익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데다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없었다는 점 등은 국내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국내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일부 선반영돼 기대감이 낮아졌고 대북 리스크가 소폭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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