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오닐 "독일 국채 사지 않겠다"

▲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회장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최근 몇 달 사이 독일의 국채 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름에 따라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닐 회장은 23일(미국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국채금리가 이렇게 낮게 내려갔기 때문에 나의 개인 가족 신탁을 이곳에 넣고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확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닐 회장은 또 최근 유럽의 국채금리 하락에 대해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덕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오닐 회장은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국채를 포함해 다른 자산을 사야 할 인센티브가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몇 주 사이에 프랑스 등 유로존 핵심 국가의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은 아마도 일본의 정책 변화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닐 회장은 지난 18년간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뒤 이달 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