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중국서 첫 합작펀드 출시..4년만에 '결실'

입력 2013-04-24 09:57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내 합작운용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을 통해 국내 최초로 중국 시장에서 펀드를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이 출시한 펀드는 `미레에셋화신CSI인덱스펀드`로 중국 본토에 상장된 우량 주식 300개로 구성된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선 생소한 상장개방형펀드(LOF, Listed Open-ended Fund) 로, 장내시장에서 펀드 시장가격으로 매수· 매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외시장에서도 가입이나 환매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지난 3월 25일 이미 이 펀드를 출시해 4주 동안 2.73억 위안(한화 약 500억원)을 모집했으며,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신증권, 광대증권 그리고 대형 시중은행인 중신은행을 판매 채널로 확보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달라 먼저 펀드를 출시해 자금을 모집한 이후 통상 300억원 이상이 판매되야 본격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미래에셋화신운용의 이번 펀드는 운용기준인 300억원을 넘긴 이상, 오는 5월 중에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펀드를 등록,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화신신탁과 합작사 설립에 대한 MOU를 맺었으며, 지난해 3년여 만에 합작사 설립에 성공했습니다.

궐수심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CEO는 “중국 자산운용시장은 경제 규모에 비해서는 초기 단계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장기 안정적 운용 능력이 가미된 인덱스펀드와 채권형펀드 등을 중국 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세계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는 지난 해 말 기준 중국 공모펀드 시장은 순자산 4,374억 달러로 세계 10위,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은 2위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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