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손석희 개인적 선택 존중해야"

입력 2013-05-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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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온라인 논객 겸 동양대 교수인 진중권이 트위터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로 자리를 옮긴 손석희에 대해 언급했다.



진중권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씨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진행으로 그 자리를 지켜왔던 것. 개인적 선택, 존중해 드려야죠. 세상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흑과 백은 물론이고 그 사이를 잇는 일련의 그레이들로 이루어져 있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중권은 `채널A와 TV조선은 막장방송으로 차별화(?)하여 근근히 먹고 사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JTBC에서는 외려 공격적 투자를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 과거 TBC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욕망 때문이겠죠. 하긴, JTBC는 출연료부터 다르더군요`라는 글과 함께 `크게 실망할 일도 아니고, 크게 기대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JTBC의 변화를 그냥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지요`라는 글도 게재했다.

진중권의 이 트위터 글은 손석희가 MBC를 떠나 JTBC에 간다고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자 올라온 글로, 현재 누리꾼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손석희의 JTBC행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고 있다.

한편 손석희는 10일 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를 마지막으로 MBC를 떠나 JTBC 내 보도부문 총괄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트위터 글에 동의한다 아직은 손석희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듯" "진중권 트위터 손석희 아직도 모르겠다 뭐가 뭔지! 도대체 이게 뭔 상황인지" "진중권 트위터 공감! 하지만 역시 슬프다" "진중권 트위터 손석희 JTBC행 생각이 많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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