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섬기는 경영 펼치겠다"

입력 2013-05-28 10:13  

<기자>
금호그룹 3세로 경영일선에 뛰어든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언론접촉을 극도로 피하는 박세창 부사장이 중국 상해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그간 숨겨온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먼저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세창 / 금호타이어 부사장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잘하는 부분은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맡고 있는 영업관련 전략에 대해서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고성능 타이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 유명 수입차 업체에 금호타이어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세창 / 금호타이어 부사장
"제품 개발 때부터 수퍼카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나 현재까지는 특정 완성차 업체와 협의 진행중인 것은 아닙니다. 개발 후 품질 테스트를 해보니 경쟁사 대비 우위의 성능이 입증됐습니다. 또 고급 프리미엄 세단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등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OE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품 품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타이어 기술력의 완성체라 불리는 F1타이어까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세창 / 금호타이어 부사장
"한국 후원했고 유럽 F3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르망 경기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F1 타이어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리점과의 상생 문제에 대해서는 섬기는 영업을 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세창 / 금호타이어 부사장
"조심스럽습니다. 이만큼 잘한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못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직원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리점 사장님이 팔아주시는 가장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합니다. 서비스가 서브에서 나오는 것처럼 대리점주분들을 섬기겠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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