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형, 무대위 모습 반해 가수 꿈 키워"

입력 2013-05-31 10:01   수정 2013-05-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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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김경호가 형 때문에 인생역전한 사연을 밝혔다.



김경호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에서 "학창시절, 어느 학교나 춤을 잘 추고 농구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는 전교회장이 있지 않나. 그게 바로 우리 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형이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가요제에서 노래를 부르는 데 피아노와 기타를 다 잘치니 박수를 받고 인기를 얻더라. 그래서 `나도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청소년 가요제를 나갔다"고 말했다.

김경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 창작가요제에 나가 동상을 수상하고 방송을 하다 보니 학교에서도 대우가 달라지더라. 그 때 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호는 "처음에는 아버지가 `네가 뭘 하겠냐`라 하셨다. 하지만 상도 받고 인기를 얻으니 아버지도 반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사진=MBC `무릎팍`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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