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안방서 특허소송 '판정승'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6-05 11: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소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아이폰4를 비롯해 애플 일부 제품의 수입과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ITC는 현지시각 4일 자체 웹사이트에 결정문을 올리고, 애플 제품이 삼성전자의 3G 무선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ITC가 이번에 내린 최종 판정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0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그대로 시행됩니다.

60일 뒤 판정이 확정되면, 애플은 스마트폰 아이폰4와 아이폰 3GS, 태블릿PC인 아이패드 1,2의 3G 제품을 미국에서는 더 이상 수입해서 팔 수 없게 됩니다.

애플은 대부분의 물량을 해외에서 조립한 뒤 미국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유통구조를 갖고 있어, ITC의 이번 조치로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ITC의 이번 판정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 양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ITC는 앞서 지난해 8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한 건도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을 내렸지만, 최종판정에서는 이를 뒤집고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10억달러 배상 결정이 내려져 수세에 몰렸던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특허 소송전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의 특허 공격이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9개국에서 50여건이 진행 중인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