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신혼부부들의 천국인 발리. 신혼여행은 그 어떠한 여행보다 설레고 달콤하다. 휴양지 발리는 둘만의 시간을 마음껏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때문에 다소 심심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발리는 휴양과 핫스폿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바뀌었다.
낮에는 로맨틱한 휴양을 하고 저녁에는 발리의 핫스폿에서 신나는 밤을 즐기는 부부들이 많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낮에는 로맨틱하게 구성된 풀빌라에서 부대시설을 즐기고, 석양이 진 후에는 젊음과 낭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풀빌라 선택 시 주의사항
풀빌라를 선택할 때는 두 가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휴양 위주로 여행을 즐길 것인지, 액티브한 신혼여행을 즐길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두 번째는 발리 로컬 분위기를 원하는지, 모던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원하는 지를 선택하면 된다.
발리는 반얀트리, 불가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체인 풀빌라부터 신혼여행자들만 투숙이 가능한 풀빌라까지 풀빌라의 천국이다. 유명체인 풀빌라의 경우 요금이 다소 높은 점이 있지만 리조트 안에 있는 부대시설만 즐겨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또한 유명체인의 풀빌라가 아니더라도 규모는 결코 뒤지지 않는 풀빌라가 발리엔 많다. 이러한 풀빌라는 잘 찾아보면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는 곳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복층으로 이뤄졌거나 디자인이 독특하고 로맨틱한 풀빌라도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풀빌라를 선택하면 된다.
▲ 발리 여행 전, 체크사항
발리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가고 싶은 곳과 즐길 거리는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곳 정도 미리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 시간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발리여행 전문 프리윌 투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처음 가는 여행지에 자유여행에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무작정 떠나는 것보다는 1:1 맞춤 여행사에서 플랜을 미리 받고 가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환전은 필수다. 이때 작은 단위의 화폐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작은 단위의 화폐는 팁을 줄때 편리하다. 발리에서 팁은 관례화 된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실수가 없고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는 것이 좋다. 객실청소를 해주는 룸메이드나 벨보이에겐 1달러 또는 5000루피아 또는 1만 루피아를 준다. 그러나 식당에서는 별도의 팁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발리 여행을 떠났다면 현지 마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한국음식도 있을뿐더러 다소 높은 발리 레스토랑의 물가에 비해 마트의 물가는 저렴한 편이다. 간식거리나 선물 등을 마트에서 사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프리윌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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