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태국서 6.2조원 우선협상자 선정··치수사업 교두보

신용훈 기자

입력 2013-06-10 16:55  

<앵커> 한국수자원공사가 6조원2천억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플랜트나 건축에만 편중됐던 해외 수주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 분야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 홍수를 겪었던 태국정부가 짜오프라야강 8개 유역 등 25개 주요 강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선정된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비는 6조2천억원으로 전체 9개 사업물량가운데 56%를 차지합니다.

<인터뷰>박지현 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 차장
"특히 방수로 사업은 태국 물관리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중심으로 다른 연관사업들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의 핵심 사업을 맡게 되면서 하천정비 사업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규철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향후에 라오스나 미얀마, 베트남, 알제리 등처럼 물관리 체계를 정비하고자하는 여러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하는 국내 기업은 현대건설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환기업 5곳입니다.
건설업계는 플랜트나 건축분야에만 국한돼 있던 해외 수주시장을 다변화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측은 태국 정부와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8일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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