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사고‥한미 합동조사 착수

정원우 기자

입력 2013-07-08 17:24   수정 2013-07-08 18:11

<앵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충돌을 두고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미 관계 당국은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사고 조사를 주관하고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의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여객기의 속도가 기준 속도에 미치지 못했으며 사고 1.5초 전 착륙을 포기하고 기수를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버라 허스먼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
"분명한 것은 아시아나의 비행속도가 적정 기준인 137노트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조종사의 과실인지 기체 결함인지는 단정짓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조사단 6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NTSB와 합동조사를 시작하고 9일 조종사와 관제부장에 대해 공동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고의 키를 쥐고 있는 블랙박스는 NTSB 워싱턴 본부로 옮겨졌으며 해독 작업에는 우리측 조사관 2명도 참여합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사 4명에 대해서는 우리측 조사단이 면담을 했으며 면담 결과는 미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과 승객 가족들에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하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저희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조속한 사고 수습과 승객 및 가족 여러분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33명으로 줄었으며 한국인은 현재 8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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