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외이사 연봉, 고공 행진중"

입력 2013-07-15 10:49  

대기업들이 등기임원 또는 집행임원이 아닌 사외이사의 경우에도

최고 1억6천여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영진이나 대주주의 활동과 경영을 감시하는 것이 사외이사의 역할이나

이사회 안건에 찬성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그나마 열리는 이사회도

일년에 몇차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우리 대기업중 사외이사에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장내부사진(한경DB)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중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1인이 받은 평균보수중

가장 높은 곳은 SK하이닉스로 1억5,7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5명이던 사외이사가 2명으로 줄어 평균연봉이 2011년에

비해 대폭 상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설명에도 불구,

이같은 액수는 직원 평균연봉인 5천700여만원에 비해 3배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들 사외이사는 지난해 15차례 이사회에 출석, 모두 찬성의견을 냈다.

이사회 한 번 참석에 1,047만원을 받은 셈이다.

그 다음으로 사외이사 연봉이 높은 곳은 포스코로 1인당 평균

1억5,5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이사회가 7차례 열렸기 때문에

이들은 이사회 한 번에 무려 2천2백14만원을 받은 셈이다.

그밖에 사외이사 연봉이 많은 기업으로는 대우증권, 한미사이언스,영원무역,

호텔신라,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자동차,KB금융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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