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함께한 늙은개의 특별한 여행 (사진=온라인게시판)
늙은 개의 특별한 여행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주인과 늙은개의 마지막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호주에 사는 조셉으로, 그가 15년간 길러온 개 `제우스`의 죽음이 다가오자 개와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개 바구니를 개조하고 자전거 뒤에 묶어 호주 전역을 여행했다.
제우스는 이미 귀도 안 들리고 눈도 거의 보이지 않지만, 조셉은 제우스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제우스와의 이별을 위해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이번 여행의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주인과 늙은개의 마지막 모험`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내가 개를 못 키우겠다. 이별하기 힘들어서"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폭풍눈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