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더욱이나 그렇죠. 화장이 잘 됐는지, 들뜨거나 지워지지는 않았는지 등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거울을 보는 횟수는 많아집니다. 그러나 사실 매일매일 보는 얼굴이기 때문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본인이 자신의 얼굴에 생긴 변화를 알아차리기는 힘이 듭니다. 때문에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너 피부가 좋아졌다~`, `얼굴색이 안 좋은데?`라고 말을 해줘야 `내가 그런가`하고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내 눈에도 무척이나 또렷이 보이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바로 피부 탄력과 주름입니다. 보고 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은데 어찌나 한 해 한 해 더욱 선명하게 눈에 띄는지 거울을 보기 싫어질 지경이죠. 어느 노래 가사처럼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가 있겠습니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피부 노화현상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 여자들은 최대한 늦게 또 덜 찾아오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뷰티업계에서 끊임 없이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죠.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2in1 인텐시브 피토 세럼`은 화사함과 탄력을 동시에 부여하는 미백 주름개선 2in1 세럼입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가장 절실한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눈길이 갑니다. 게다가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파라벤류,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 10가지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출산 전, 후로 피부가 예민해진 여자들도 걱정 없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Zoom in ① Design: 이 제품은 에센스와 오일 두 가지 제형이 한 용기 안에 들어있습니다. 입구를 보면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각각의 제형이 나옵니다. 펌핑하면 동시에 에센스와 오일이 나오며, 손으로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됩니다. 처음에 사용할 때는 한 가지 제형만 나올 수도 있는데, 이때는 움푹 들어간 버튼을 중심으로 양쪽 끝 가장자리를 검지와 중지를 사용해 일정한 힘으로 눌러주면 된다고 하네요.
Zoom in ② Detail: 펌핑하면 투명한 오일과 스킨 톤의 에센스가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두 가지 제형이 나온다는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섞으면 약간의 오일감이 느껴지면서 너무 묽거나 매트하지 않은 적당한 질감으로 변합니다. 기자는 한 번 펌핑한 양으로 사용했는데, 얼굴과 목까지 바르기에 충분했습니다.
촉감을 먼저 얘기하자면 무엇보다 끈적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화장품이 얼굴에서 끈적이는 것만으로도 덥고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다행히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매끄럽게 발리면서 촉촉함과 약간의 탱탱함이 느껴집니다. 괜히 바르자마자 피부가 탱탱해지는 기분입니다. 순하고 흡수력이 빠른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효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는 약 2주 정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봤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효능은 매끄러워진 피부결과 환해진 피부톤 이었습니다. 늘 기자가 중요시하는 것은 피부톤인데 이 부분을 충족시켜줘서 상당히 흡족했습니다. 또 하나 기자는 피부가 매우 건조한편인데 보습감이 많아 좋았습니다.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에 사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름개선이나 탄력부분은 아직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이 부분도 어느 정도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Zoom in ③ Name: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2in1 인텐시브 피토 세럼`이라는 이름에는 제품의 설명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2in1`은 두 가지 제형으로 되었고, 두 가지 핵심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이 제품의 주성분이 피토스테롤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품에 `피토 세럼`이라고 넣은 듯합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