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김사랑, 김수현 작가 작품 출연 불발 (사진= 한경DB)
배우 한가인에 이어 김사랑 역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출연이 불발됐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의 신작인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한가인에 이어 김사랑도 출연이 무산된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날 밤 (캐스팅을)재검토하기로 했다"면서 "물망에 오른 여러 배우들과 대본 리딩을 진행했지만 극중 인물과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다시 배우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11월 방송 예정이라 늦어도 9월 중순에는 촬영을 시작해야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김 작가와 정 PD가 원하는 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를 제작 할 때 출연진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세부 논의를 마치고 마지막 단계에서 대본 리딩을 하지만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는 다소 특별한 과정을 거친다. 대본 리딩을 일종의 오디션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본 리딩에서 작가와 PD가 원하는 캐릭터와 부합하지 않을 경우 출연이 불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편 한가인에 이어 김사랑도 출연이 불발되면서 드라마 `세결여`의 캐스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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