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규대출 금리 '들썩'‥예금금리는 하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29 12:00  

은행 신규 대출금리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9일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발표하고 예금은행의 7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전달보다 0.08%포인트 오른 4.6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한국은행은 저금리대출인 주택담보대출의 신규취급액 감소로 가계대출금리가 0.2%포인트 크게 상승하면서 대출금리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진 2.64%로 나타났습니다. 단기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순수저축성예금금리가 0.04%포인트 떨어졌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한편 잔액기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7월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5%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4.90%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따라 은행들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예대금리차는 2.5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가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가계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30.4%로 전달보다 10%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29%를 차지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 상품의 매력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저축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12.06%로 전달보다 1.0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12.0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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