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폭풍눈물, 학생들에 실망감 느낀 사연은?

입력 2013-09-09 12:07   수정 2013-09-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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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엄정화가 참을 수 없는 실망감에 눈물을 터트렸다.



SBS 특집 `송포유`에서 서울 도시과학 기술 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마스터 역을 맡은 엄정화는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24명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스스로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없는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 마스터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고는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엄정화는 눈물을 보였고 학생들은 스스로 움직이며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

`송포유`는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서혜진 PD는 "`송포유`에는 그 어떤 드라마도 보여줄 수 없는 리얼리티 드라마가 있다"면서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뜨거운 가족애와 함께 진정한 휴먼 스토리를 보여드릴 것을 자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정화 눈물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엄정화 눈물 그래도 학생들이 변화를 보였다니 다행이네" "엄정화 눈물 `송포유` 재밌을 것 같아 기대된다" "엄정화 눈물 `송포유` 합창대회라니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포유`는 오는 21일, 22일 26일 등 3회에 걸쳐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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